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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잘하나

호빵 만들기


호빵 만들기 전단계.
팥 끓이기.
사실, 팥고물 만들기는 쉽다.

불조절 잘 하면서 끓이다가 취향에 따라 설탕을 넣어주면 된다.
올리고당으로 단맛을 조절하려다가 완전 팥죽될 뻔했다.
다음에는 반드시 유기농 설탕으로 해야지. ㅋㅋ
불로 가열하면서 간신히 되기를 맞추었다.

일단 반죽하기.
집에 있는 오성제빵기를 이용했더니, 매우 토실토실한 반죽이 나왔다.
어떤 레시피를 봤는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드라이이스트 비율이 좀 많은 듯 했다.
다음엔 다른 레시피봐야지.

네이버 레시피에는
밀가루 100g, 베이킹파우더 1g, 드라이이스트 3g 이라고 되어있다.
여기에 소금+설탕 첨가 필수. 그래야 빵이 맛있다.
식용유를 1티스푼을 넣으면 빵이 부드러워진다.

간단하게 식빵믹스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ㅋ


새벽에 하느라 힘들어서 무려 90g 으로 나눠놓은 반죽들.
안그랬으면, 아침까지 쪄야하니까...


그에 비해 팥소는... ㅠ.ㅜ 60g?
담에는 더 많이 해야지.


반죽을 손으로 탁탁 쳐서 가스를 빼준후 팥을 넣고 둥글리기.


이 상태로 중간발효 해주시고.


찜통에 찐다.
찜통이 작아서 조금씩 쪄서 그런지 발효정도가 달라서 다 다른 맛이 나왔다... ㅠ.ㅜ
애초에 이스트가 많았어... 흑흑.

머핀 종이를 밑에 깔고 하면, 달라붙지도 않고 나중에 선물할 때 좋다.
찔 때, 면보를 덮고 뚜껑을 덮어야 뚜껑의 증기가 호빵에 흘러내리지 않아요.
호빵에 물 흘러내리면 죽이 될지도? ㅋㅋ


어디에 초점이 맞은거냐... =_=




모양은 그럴 듯.

반성할 점은
1. 단 게 싫다고 너무 설탕을 안 넣으면 망한다. 빵을 생각해서 살짝 달게.
2. 한번에 많은 양을 만들면 발효과정에 있어 문제가 생기므로 한번에 찔 수 있는 양만 만들자.
3. 새벽에 만들지 말자. 마음이 급해서 엉망진창... ㅠ.ㅜ 근데, 난 자꾸 12시부터 뭔가를 시작해... 흑흑.

호빵을 만들고 나니 단팥빵도 혼자 만들 자신도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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