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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되기

청첩장 도착.

아직 두 달이 남았지만... 성격 급한 나는 벌써 청첩장을 찍었다.
두둥! 접어야 할 녀석들.


집에 12시쯤 들어와서 1시부터 버라이어티를 보면서 열심히 접기 시작했다.
400장을 일단 접어야 한다.
접는 건 쉽다.


접기를 20분만에 끝내고... (나... 달인?)
나비를 붙이기 시작.
결혼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말해주고 싶다...
나비 달린 거 하지 말라고. 하고 싶으면 그냥 돈 주고 붙이라고... ㅋㅋ


박스에 담긴 나비를.


살포시 카드에 얹어준다.



예쁘긴 예쁘다... ㅠ.ㅜ



나비를 붙인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봉투에 넣는 작업을 해야한다.
100장뿐이 못 넣었는데, 새벽 4시반이 되어서 그냥 취침 결정. ㅠ.ㅜ
나머지는 다음 날 엄마랑 했다는... ㅎㅎ


이 것은 미니청첩장. 50장 서비스 받았다!



매우 힘들고 허리도 아팠지만,
한 장 한 장 손수 붙인 나비가 손님들에게 초대의 의미로 보내지는 거라고...
위안을 하며... =_=
기쁜 마음으로 붙였다.

그러니, 여러분.
청첩장 받으시면 나비를 잘 봐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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