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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태양과 달은 각각 남성성과 여성성을 대표합니다. 이 중에 달은 예부터 여성성이라 표현되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서의 달은 두 가지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긍정적인 의미로 여성적이며 온화한 어머니와 같은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으며, 두 번째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으로 인해 변덕스럽고 감정적인 기복이 심한 면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역방향으로 나타나고 있으므로 변덕스럽고, 특유의 몽환적이고 공상적인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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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님의 마음이 움직여지기에는 여간 쉽지 않은 듯 해 보입니다. 마치 거대한 바위처럼 단단하기도 하지만 속은 물러서 항상 외부경계에 신경을 곤두세웠다고 보여 지는군요. 그러나 김혜진님은 강한 충격에는 강하지만, 약한 충격에는 오히려 잘 무너지는 속성이 있어서 강원석님의 부드러움과, 잦은 공략은 방어가 좀 힘들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바위를 뚫는 데는 떨어지는 물방울로도 충분할 수 있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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